INTERPENETRATION: the melancholy and loneliness of travel crossed the folded space 상호침투: 접힌 공간을 가로지르는 여정
Group Show 'Wrap Around the Time' at Nam June Paik Art Center(Yongin, S.Korea, 2016)
*List of Works:
-Circle 원(圓)_5 channel video_9min 6sec_2016
-Square 방(方)_4 channel video_7min 58sec_2016
-Triangle 각(角)_3 channel video_13min 13sec, 9min 35sec, 13min 13sec_2016
*글_유재원 (언어학자)
*Exhibitions:
2019 in between 0.013 seconds, Sehwa Museum of Art(Seoul, South Korea)
2016 Wrap Around the Time, Nam June Paik Art Center(Yongin, South Korea)
〈상호침투: 접힌 공간을 가로지르는 여정>은 산업사회와 시민의식이 태동하던 19세기.
급변하는 근대시대에 세계와 대상을 탐구하였던 근대 시각예술가로부터 현재의 시각예술가에 이르기까지, 기존의 관습적인 인식과 표현방법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유의 가능성으로 사물의 본질적인 모습을 정의해왔던 원, 방, 각의 상징요소로 다채널 영상으로 구성한 작업이다. 이 상징체는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전통적으로 세계와 자연을 사람과 연결시켜 해석하였던 천지인(원, 방, 각)과 그 의미를 중첩시켜, 대립하고 충돌하는 동시대의 다양한 가치관들에서 가시적 형태로 드러내는 특이점의 상황들을 원, 방, 각의 상징체에 다중의 영상이미지로 표현되었다.
각각의 상징도형 원, 방, 각은
각각 우주운행의 자연스러운 이치를 반영한 ‘원’, 분열과 분쟁의 땅에 희망과 생명력을 발아하는 빛의 시적 미장센을 담아낸 ‘방’ 그리고 개미의 2차원 세계, 인간의 3차원 세계, 인터스텔라를 가로질러 다차원 세계로 여행하고 있는 보이저1호에 대한 고독한 여정을 담고있는 ‘각’으로 구성되어있다.
〈상호침투: 접힌 공간을 가로지르는 여정>은 자신의 몫과 자리를 상실한 시대에 목소리를 만들어내기 위한, 그리고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기위한 방법모색을 탐색하기 위한 것으로서, 상호 이질적 요소들이 교차하거나 충돌하여, 새로운 생성의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의식적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진행한 작업이다.
INTERPENETRATION: a travel across the folded space 원방각: 접힌 공간을 가로지르는 여행,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