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Scud, a.k.a 1984 검은질주
3 channel video
4min 3sec
2000

*Exhibition History:
2019 Korean Video Art from 1970s to 1990s,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Gwacheon, S.Korea)
2017 City and the People, SeMA Buk-Seoul Museum of Art(Seoul, S.Korea)
2004 Out the Window-Space of Distraction, The Japan Foundation Forum(Tokyo, Japan)
2003 Cityzooms.Bremen.2003, Theaterschiff Bremen(Bremen, Germany)
2001 Experimental Film, Wandering Ghost, Art Sonje Center(Seoul, S.Korea)
2000 Daejeon Media Art 2000, Daejeon Municipal Museum of Art(Daejeon, S.Korea)
2000 Magical Visual, Alternative Space LOOP(Seoul, S.Korea)
2000 Media Art21,Sejong Gallery(Seoul, S.Korea)

‘검은 질주(2000)’는 1990년대 중반이후부터 급속도로 진행되었던 정보통신사회의 네트워크시스템이 어느 때라도 통제되지 못하고 현실에 반영될 수 있는, 어둡고 암울한 냉소적인 사회에 대한 불안감을 풍자화한 작업이다. 특히 정보화 사회로 빠르게 전환되는 시기였던 2000년은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 그리고 해킹 등에 의해 개인의 정보 뿐 아니라, 개인의 취향과 성향까지 쉽사리 특정 기업/권력기관/개인에 의해 활용될 수 있는 위기의식이 점점 가시화 되어가던 시기였다. ‘검은질주’는 가상의 메트릭스 공간에서 다수의 인물들이 서로 자리바꿈하며, 빅 브라더의 감시망에서 벗어나려는 탈주하는 상황을 드러낸 3채널 영상작업이다. 결국 기술발전으로 인하여 정보의 메트릭스에 갖혀 통제될 수 밖에 없는 개인의 불안하고 공포스러운 심리를 담아낸 작업이라 할 수 있다.


1984, 3 channel video(3min 38sec), 2000